느릅나무 유근피와 유백피 차이, 효능 및 부작용
깐깐마미 알고 먹자!
비염을 앓고 있는 중년층들은 느릅나무를 비염의 효과가 뛰어난 약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때 느릅나무의 뿌리껍질 추출물이 비염환자들의 코세척제로 만들어져 많이 사용되기도 하였는데요. 이 느릅나무뿌리가 바로 유근피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유백피라고 하여 이 효능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늘어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느릅나무란?
높이 20M가량의 느릅나무는 어린잎은 식용으로 사용되었고, 껍질은 약용으로 사용되어 온 나무입니다. 유근피, 유백피라고 해서 산속 깊은 곳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느릅나무는 등산할 때나 혹은 주변 공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근한 나무랍니다.
아래 사진 보면 가을 등산할 때 한두 번 마주친 기억이 날 거예요.
느릅나무 약용효과
느릅나무가 비염에 좋다는 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텐데요. 느릅나무를 간혹 코나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나무나 뿌리의 껍질을 끓이면 끈적이는 콧물 같은 점액이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불리게 되었는데 일부에서는 코질환에 좋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민간에서는 느릅나무가 코질환에 매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느릅나무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며, 항염작용과 면역력 강화,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근피와 유백피 차이
유근피와 유백피 모두 느릅나무의 껍질입니다. 다른 점은 유근피는 느릅나무뿌리의 껍질이고요. 유백 피는 느릅나무줄기의 껍질이란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서에 따르면, 주로 나무의 껍질 중에서도 유백피가 약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 유근피에 대한 기록도 나오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은 서로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아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접근이 쉬운 재료를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유근피 효능
유근피는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에서 추출되며, 특히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항균, 항염, 항암 효능이 있어서 항암제나 항생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유백피 효능
반면에 유백피는 느릅나무의 줄기나 가지의 껍질에서 추출되며, 주로 간, 비장, 신장, 위장 등 내장기관 질환에 대한 치료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항염, 항균, 항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어서 건강기능식품 등으로도 사용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유근피나 유백피는 현재 매우 쉽게 구할 수 있는 민간요법 재료입니다. 주로 약용으로 사용되는 식물의 부위가 대게 뿌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유근피를 더 많이 찾기도 하지만 유백피도 유용한 재료랍니다. 둘 다 옛날에 먹을 것이 부족했을 때에는 식량으로 사용된 적이 있는 만큼 약성이 부드러워 대체로 쉽고 편하게 접해 볼 수 있습니다. 잘 활용한다면 다른 어떤 약보다도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의할 점도 있습니다. 느릅나무나 그 외 관련 부위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량을 지나치게 늘리는 것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 느릅나무 추출물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느릅나무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나 한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출혈 : 느릅나무 추출물이 혈압을 낮추고 혈액을 얇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느릅나무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임신 및 수유 중인 여성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느릅나무를 섭취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혈압 강하제 및 항응고제 복용 중인 환자 : 느릅나무 추출물은 혈압 강하제 및 항응고제와 상호작용할 수 있어 이런 약물 복용 중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간장 및 신장 기능 장애 환자 : 느릅나무 추출물은 간장 및 신장 기능 장애 환자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 긴급한 수술 예정인 환자 : 느릅나무 추출물은 혈압을 낮추고 혈액을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긴급한 수술 예정인 환자는 느릅나무 섭취를 중지해야 합니다.
- 과다복용 : 과다하게 복용할 경우, 소화 불량, 구토,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권장 용량 이상으로 느릅나무를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